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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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달라" LA FC, 토트넘에 오퍼→BBC급 매체 속보 터졌다…"SON, 10년 만에 EPL 떠날까"

기사입력 2025.07.24 21:34 / 기사수정 2025.07.24 21:3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에 제안을 보냈다.

영국 유력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가 있지만, 10년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 LA FC로부터 손흥민 영입 제안을 받았다.

언론은 "토트넘은 LA FC로부터 클럽의 주장 손흥민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라며 "손흥민의 미래는 이번 여름 내내 불확실했고, LA FC는 이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손흥민의 상황은 클럽의 프리시즌 투어가 끝날 때까지 해결될 가능성이 낮다"라며 "이는 주로 여름 한국 원정에 포함된 '핵심 선수 조항'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클럽 주장이자 레전드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간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은 토트넘이 지난 1월 연장 옵션을 발동함에 따라 1년 더 연장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에 가까워지자 미국의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 제안을 보내면서, 이번 여름 손흥민이 미국 MLS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A FC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 손흥민에게 접근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협상은 초기 단계이며, LA FC는 영입을 시도하겠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이 최종 결정권을 가질 것"이라며 "토마스 프랑크 감독 또한 손흥민과 대화하며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ESPN'도 "LA FC는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에게 두 자리가 비어 었는 지정 선수 자리 중 하나를 채우고 싶어 한다"라며 "토트넘은 신임 감독 토마스 프랑크 체제에서 재건 과정에 있으며, 손흥민이 MLS에서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LA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손흥민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아직 해결책에 대한 실질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으나 LA FC는 손흥민을 설득항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한다"라며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계획 내에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LA FC의 제안을 받았지만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가 끝나기 전에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를 계획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찾을 예정이다. 토트넘의 방한은 2022년, 2024년에 이어 3번째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가진 뒤, 8월 3일 한국으로 이동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갖는다.



만약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에 불참하거나 한국에서 열리는 친선전에 뛰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큰 손실을 보게 된다.

토트넘 소식통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에서 손흥민에 기댄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요 역할을 맡아 다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 사람들은 지금 당장 손흥민을 두고 떠날 여유가 없다"라며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는 대체로 손흥민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선수단에 손흥민이 없다면 토트넘은 서울 경기에서만 수익의 최대 75%를 잃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제는 손흥민이 원정 경기에 참가하더라도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수입이 50% 줄어든다는 것"이라며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에 참가해 경기까지 뛰어야 토트넘은 수익을 모두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된 '핵심 선수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로 인해 손흥민을 투어 전에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 토트넘 수뇌부가 손흥민 매각을 고려하더라도 적어도 8월 3일 이후까지는 매각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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