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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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나와 너무 닮은 딸…♥거미에게 혼나는 것 보면 내가 숨고 싶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24 12:30 / 기사수정 2025.07.24 13: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정석이 딸을 바라보며 부성애를 느꼈던 순간을 떠올렸다.

조정석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를 담은 영화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좀비딸'에서 조정석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 역을 연기했다.

이날 조정석은 "마침 제가 딸의 아빠이지 않나. '좀비딸'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재밌는데?', '매력이 있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캐릭터를 잘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조정석은 지난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슬하에 2020년생 딸을 두고 있다.

부성애가 강한 정환의 모습처럼 실제 자신이 딸에게 부성애를 느꼈던 순간을 묻는 말에 조정석은 "딸은 제 얼굴에, 머리카락이 길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넉살을 부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와 너무나 닮은 제 딸이 엄마에게 혼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 저 같아서 괜히 제가 어디론가 숨고 싶기도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정석은 "저희 작품이 부성애를 다루고 있지만, 코미디가 군데군데 잘 숨어있다. 그런 만큼 부성애와 코미디가 있는 부분들을 잘 캐치해서 이정환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좀비딸'은 30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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