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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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사치"...최필립, 子 간암 완치+사업 매출 200억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2 07:1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최필립이 아들의 간암 판정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최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필립은 해병대 1년 선임인 송재희의 전화 한 통으로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송재희는 "가장 어려운 선임이 1년 선임이다. 최필립과 동갑이지만 24기수 차이가 난다. 최필립은 나한테는 아들뻘"이라면서 군기(?)를 잡았다. 

하지만 최필립은 송재희가 부러워할만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억'소리나는 사업가로 변신을 했다는 것. 이에 대해 최필립은 "배우생활 자체가 불규칙하다보니, 가족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골판지 박스를 제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 8년정도 됐다"고 말했다. 

김숙은 "2018년 매출액이 100억이 넘었다고?"라면서 놀랐고, 최필립은 "작년 기준으로 200억 조금 안되게 매출이 나왔다. 정말 열심히 영업을 했다. 경기권에 있는 모든 공장들은 거의 다 들어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 최필립은 많이 아팠던 둘째 아들을 언급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최필립은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을 받았다. 생후 4개월 때 항암치료를 3번을 받았다. 이후에 간 절제술을 받고, 추가로 3번의 항암 치료를 더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필립은 "병원에 있을 때가 한창 코로나 시국이었다. 그래서 보호자 교대도 안됐다. 제가 붙박이로 붙어서 간호도 하고, 일도 병행을 했다"면서 "아이가 잘 먹지도 못하고, 거의 다 토했었다. 눕혀놓으면 하루 종일 우니까 24시간 안고서 먹이고, 재우고 했던 날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양가 가족들은 아들의 상황에 많이 울었었다. 그런데 저는 아들을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오히려 더 차가워졌다. 눈물도 사치라고 생각이 들었고, 아이한테 집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치료가 끝났고,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러 다니고 있다"면서 건강해진 둘째 아들의 근황을 전하며 미소를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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