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상암, 황수연 기자) 배우 염정아가 동시기 월화극 '아이쇼핑'과 '첫, 사랑을 위하여'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덱스)과 오기환 감독, 그리고 MC 박경림이 참석했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고팔고, 입양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상 환불이 가능한 불법 입양 카르텔을 다룬 파격적인 설정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염정아는 극 중 대형병원 이사장이자 자선재단을 운영하는 김세희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존경받는 의료계의 셀럽이지만, 실상은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우월한 유전자만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비뚤어진 신념 아래 ‘아이쇼핑’이라는 충격적인 사업을 벌이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윤리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공교롭게도 염정아는 오는 8월 4일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로도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동시간대 겹치기 출연에 대해 염정아는 "'아이쇼핑'은 지난해 촬영을 마무리했고, '첫,사랑을 위하여'는 지금도 찍고 있는 작품"이라며 "배우는 편성에 권한이 없기 때문에 받아들여야한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그래도 완전히 다른 장르의 다른 캐릭터이고, 두 작품 다 많은 애정을 갖고 있으므로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예쁜 눈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MC 박경림이 "시청자들은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하자, 염정아는 "제발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쇼핑'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A와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