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근황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에는 'with ANNA - EP.25 (Marathon)'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박주호와 자녀들의 모습이 담겼다.
2년 만에 영상을 올리게 된 그는 "잠잠했던 시간이 길었다. 조용했던 건 숨기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보여줄 만큼의 무언가를 갖고 있는지 확신이 없었다. 유튜브에 돌아오는 건 완벽한 무언가를 말할 수 있을 때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여전히 회복해 가는 중이다"며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건 병을 치료하기 위해 헌신해오고 지금도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이다. 연구자, 과학자, 의사, 간호사, 간병인, 환자 단체, 기관들, 그리고 환자들까지"라고 감사를 표했다.
복귀에 대해서 안나는 "조심스럽기도 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암을 겪기 전과 그 과정, 그리고 이제 완화라는 다음 장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해보려 한다"며 너무 무겁게 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나는 지난 2022년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바. 현재는 추적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주호는 스위스인인 아내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집에서안나와', 박주호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