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오래 신었던 명품 신발의 가격 하락에 놀랐다.
12일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에는 '여름 신발 추천한다더니 본인 신발 자랑만 하고 간 이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현이는 "올해 여름을 맞이해서 구입한 제품들과, 너무 오래 신어서 낡은 제품들을 다 모았다. 제가 요즘에 거의 매일 신는 신발이 이것이다"라며 신발을 소개했다.
이후 우븐(면, 가죽, 대나무 등 다양한 재료를 격자 무늬로 엮은 형태) 소재의 샌들을 소개하며 "제가 갖고 있던 제품이다. 3년 정도 된 것 같다. 사실 우븐이라는 것이 좀 따뜻한 느낌을 줘서, 한여름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편하고 스타일리시하지만, 수영장 같은 곳에서 신거나 스포티한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래서 지금 옷도 린넨 바지로, 조금 정적인 룩에 매치를 해봤다"고 자신의 패션도 소개했다.
이후 다급하게 "여러분"이라고 외친 이현이는 "저 이 샌들 3년 간 정말 잘 신었다. 정가가 149만 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재 59만원이라고 한다. 제가 사고 (가격이) 많이 내렸다. 일단 뭐 지난 시즌이다. 그리고 슈즈는 시즌을 안 타지 않나"라고 위로했다.
또 이현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다른 고가의 샌들 가격이 현재 '70만 원'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이 샌들 백만 원 넘게 줬었다. 혹시 내 것과 다른 모델 아니냐. 가품 아니야?"라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현이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