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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끝내 사우디 가나…'2143억 지출' 토트넘 보강 미쳤다! SON 중동 매각 수순?…노팅엄 MF 영입 마무리→메디컬 테스트 예정

기사입력 2025.07.11 21:29 / 기사수정 2025.07.11 21: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선수 보강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하메드 쿠두스에 이어 토트넘은 오늘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마노 기자는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됨에 따라 토트넘은 24시간 동안 총 1억 1500만 파운드(약 2143억원)를 지출했다"라고 설명했다.



깁스-화이트는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 중인 2000년생 잉글랜드 미드필더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스 출신인 깁스-화이트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당시 노팅엄은 깁스-화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4400만 파운드(약 820억원) 거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깁스-화이트는 노팅엄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2-2023시즌 노팅엄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나와 5골 8도움을 올리면서 노팅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두 번째 시즌인 2023-2024시즌에도 깁스-화이트는 프리미어리그 37경기 5골 10도움을 올리며 노팅엄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깁스-화이트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를 34경기 7골 10도움으로 마무리해 프리미어리그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

깁스-화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일 뿐만 아니라 다내다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다.

노팅엄에서 깁스-화이트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이 출전했지만, 좌우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자리까지 모두 맡을 수 있다.

노팅엄 소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깁스-화이트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고,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이 빠르게 합의에 도달하면서 토트넘 이적을 목전에 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0일 "노팅엄 포레스트의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는 토트넘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118억원)를 지불하기 전에 금요일(11일)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깁스-화이트는 6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토트넘은 이 이적에 대한 공식 절차를 다음 24시간 안에 가속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은 이번 여름 전력 보강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1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가나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다.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을 위해 지출한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1027억원)이다.



쿠두스 영입을 마무리한지 얼마 되지 않아 토트넘은 깁스-화이트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

깁스-화이트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 서명을 완료하면, 토트넘은 24시간 동안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2143억원)를 지출하게 된다.

선수 2명을 데려오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했음에도 토트넘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또다시 트로피를 얻기 위해 전력 보강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지난달 토마스 프랭크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 토트넘은 웨스트햄에서 모하메드 쿠두스를 5500만 파운드(약 1027억원)에 영입했고, 브렌트퍼드의 공격수 요안 위사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토트넘은 요안 위사를 영입하기 위해선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32억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만약 해당 금액으로 위사 영입까지 성사시킨다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료만 무려 3000억원 넘게 지출하는 셈이다.


사진=로마노, 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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