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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할 초반 부진' 이우성·최원준 생존→김석환·홍종표 말소 왜?…'팔꿈치 굴곡근 손상' 윤영철도 OUT

기사입력 2025.07.11 18:41 / 기사수정 2025.07.11 18:41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KIA 이우성이 사구에 맞은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KIA 이우성이 사구에 맞은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스타 휴식기 시작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올 시즌 타율 2할 초반대 부진을 겪는 외야수 이우성과 최원준이 생존하고 김석환과 홍종표가 말소됐다. 팔꿈치 굴곡근 손상 판정을 받은 투수 윤영철도 1군 복귀 뒤 부진했던 투수 임기영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BO는 11일 KBO리그 10개 구단 1군 엔트리 말소 선수를 공식 발표했다. 

KIA는 외야수 김석환과 내야수 홍종표, 그리고 투수 윤영철과 투수 임기영 등 총 4명을 말소했다. 

KIA는 6월 승률 1위(15승7패2무)로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KIA는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충격의 4연패를 당했다. 

특히 한화와 마지막 원정 3연전은 모두 선취점을 뽑았음에도 역전패를 당하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10일 경기에서 KIA는 2-1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2사 만루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 동점과 끝내기 안타 허용으로 무너져 충격적인 2-3 역전패를 당했다. 

KIA는 올스타 휴식기 기간 전반기 막판 4연패 충격을 회복해야 한다. 외야수 나성범과 내야수 김선빈, 그리고 투수 이의리가 후반기 시작에 맞춰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KIA 벤치도 거기에 맞춰 김석환과 홍종표의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KIA 최원준이 한화 심우준의 타구를 잡기 위해 쫓아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KIA 최원준이 한화 심우준의 타구를 잡기 위해 쫓아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1사 2,3루 KIA 김석환이 2타점 3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1사 2,3루 KIA 김석환이 2타점 3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석환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20안타, 1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홍종표는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 10안타, 1타점에 머물렀다. 

김석환의 경우 최근 10경기 타율 0.350(20타수 7안타), 5타점, 3볼넷에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다른 외야수 자원인 이우성(시즌 타율 0.225)과 최원준(시즌 타율 0.224)이 긴 타격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KIA 벤치의 선택은 김석환이었다. 우타자 자원인 이우성의 대타 활용도와 외야 보살 능력이 뛰어난 최원준의 수비 활용도를 높게 평가한 듯보인다.

같은 날 1군에서 말소된 윤영철은 지난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윤영철은 올 시즌 13경기(50이닝)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 5.58, 43탈삼진, 30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64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KIA 구단은 "윤영철 선수가 10일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 등에서 좌측 팔꿈치 MRI 검진을 실시한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 소견이 나왔다"며 "윤영철 선수는 당분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4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래 팀 동료 애덤 올러의 대체자로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로 출전 예정이었던 윤영철은 올스타전 출전 불발로 팀 후배 성영탁에게 그 자리를 다시 넘겼다. 

2025시즌에 앞서 3년 총액 15억 원으로 내부 FA 계약을 맺은 임기영은 올 시즌 1군 10경기에 등판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3일 1군으로 복귀한 임기영은 2경기 연속 무실점 등판 뒤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2⅓이닝 8피안타 4실점 부진을 겪었다.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KIA 임기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KIA 임기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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