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 배우 김재욱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시언스쿨'에는 '혜진아, 나중에 밥 사라. 배우 김재욱 데리고 홍천 한혜진 별장 놀러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시언은 김재욱과 만나 "예전부터 바이크 타고 캠핑 가보고 싶었다. 아무래도 얼굴이 좀 알려져 있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프라이빗한 곳을 찾았는데, 너무너무 프라이빗한 곳이 있더라"라며 홍천에 위치한 한혜진 별장으로 향했다.
한혜진과 김재욱은 20년지기 친구이지만 이날 10년 만에 만났다고. 한혜진은 "내가 오빠(이시언)를 통해서 아니면 재욱이를 어떻게 보겠나"라고 반가워했다.
아울러 김재욱은 직접 만든 의자와 발렌타인 30년산을 한혜진에 선물해 감탄을 안겼다.
한혜진은 김재욱과 친해진 계기로 "호주 사막에서 뮤직비디오 형식의 청바지 광고를 찍었는데, 내 짐이 안 온 거다. 갈아입을 옷이 하나도 없어서 얘 옷을 빌려 입었다. 너무 말라서 나한테 딱 맞더라"라고 떠올렸다.
김재욱은 "예전에는 안 친했는데 그 일을 계기로 친해졌다"고 얘기했다.
이후 한혜진과 김재욱은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은 뒤로 갈수록 김재욱을, 김재욱도 결국 한혜진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 3월 웹예능 '나래식'에 출연해 "설날에 본가 가서 술을 한 잔하며 김재욱 편을 봤다. 재욱이가 예능을 많이 안 하지 않나. 너무 옛날 생각이 났다"며 "걔랑 나랑 호주에서 찍었던 의류 광고를 다시 봤다. 그 김에 새해 문자를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락을 했다는 말에 박나래와 화사는 "여우다" 등의 반응을 하면서 환호했다. 한혜진은 "우리는 친구다. 20년이 넘었다"고 열심히 해명했지만, 두 사람은 한혜진과 김재욱의 러브라인을 몰아가며 응원했다.
한혜지는 "연락해서 어떻게 했냐"는 박나래의 말에 "그냥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톡만 보냈다. '나중에 보자' 하고 끝났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날짜를 잡았어야지"라며 아쉬워했고, 한혜진은 "날짜를 왜 잡냐. 새해문자 보내는데"라고 반응했다.
화사가 "뭔가 전기가 흘렀다는 거 아니냐. 그것만으로도 이미 시작됐다"고 거들자 박나래 역시 "김재욱 오빠가 혜진 언니를 나이스하게 보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시원스쿨 및 나래식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