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남주가 170억대 집 최초 공개에 관한 지인의 반응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김남주는 이탈리안 하이엔드 브랜드 CEO 이시현 대표 집에 방문했다.
이날 식사 도중 이시현 대표는 "내가 남주 씨 유튜브 보면서도 그런 걸 엄청 느낀다"면서 단독 예능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김남주의 근황을 언급했다.
이시현 대표는 콘텐츠 속 김남주를 보고 그의 남다른 감각을 알아봤다고. 이어 "'이 친구는 정말 감각적인 걸 동물적으로 가지고 있는 친구구나'를 알게 됐다"며 "'안목의 여왕' 제목 참 잘 붙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남주는 "1회 방송 나가고 아는 인테리어 하는 친한 언니한테 전화 와서 혼났다"면서 집 최초 공개의 후폭풍을 고백했다.
김남주는 "'그렇게 촬영할 거면 자기를 며칠 전에 불러서 예쁜 오브제도 좀 갖다 놓고 해서 찍지' (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언니 내가 경황이 좀 없어서'"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남주는 집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한곳에 몰아넣었다고 고백했던 바. 이런 김남주의 말에 이시현 대표는 "나도 그렇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남주에게 지인의 말을 전해 들은 딸은 "엄마 채널 봐주시는 분들이 사람 냄새나서 좋아하는데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면 안 된다. 지금 충분히 좋은데 왜 그러냐"고 위로를 건넸다고.
이를 들은 이시현 대표는 "딸이 똑똑하다"면서 "그런 진정성이 잘 맞은 것 같다. 보면서 '참 좋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김남주는 데뷔 31년 만의 단독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를 런칭하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80평 전원주택을 공개한 바 있다.
김남주는 2005년 김승우와 결혼했으며, 첫째 딸 라희 양은 전국 상위 1% 성적을 자랑하는 영재 출신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Life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