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남편과의 대화를 공개하며 잘잘못을 가렸다.
7일 김수민은 자신의 계정에 "남편이 뭐 먹고 싶냐고 해서 소고기라고 했는데 귀가하니 소고기가 없길래 '소고기는 어디있냐?' 물었더니 소고기 먹자길래 집에 소고기가 있는 줄 알았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수민과 남편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김수민이 "소고기 하나 구워 먹을까, 밤에"라고 묻자 남편은 "좋지!"라고 답했다. 문제는 김수민은 남편이 소고기를 사 올 줄 알았던 반면, 남편은 집에 소고기가 있는 줄 알고 사오지 않았던 것.
이에 김수민은 "누가 잘못함?"이라는 투표를 열어 '소고기 없는데 소고기 먹자고 함' vs '소고기 구워준다고 하고 소고기 안 삼' 중 고르게 했다. 투표 결과, '소고기 없는데 소고기 먹자고 함'이 56%로 선택되며 누리꾼들은 김수민이 더 잘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결과를 확인한 김수민은 "내 잘못이라니...ㅎ"라며 머쓱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에 입사하며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1년에 퇴사를 선언,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2022년 검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김수민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