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하하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가 "코미디언 DJ들이 너무 좋다. 명수옹, 텐디(이은지), 하하 씨. 세 명으로 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하자 박명수는 "작은 오해가 있는 거 같은데 하하 씨는 코미디언이 아니라 가수"라고 말했다.
이어 "잘 안 풀려서 코미디언으로 활동 중이다. 97년 데뷔곡 'The Gang(더 갱)' 차마 틀어드리지 못한다는 점 이해 바란다"며 "하하는 가수지만 안 풀려서 개그맨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거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누구면 어떻냐. 쿨FM은 한 가족 아니냐"며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 중 어떤 걸 즐겨 듣고 있는지 묻기도.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이현우의 음악앨범'에 이어 '하하의 슈퍼라디오'가 언급되자 박명수는 "하하 씨는 가수 잘 안돼서 코미디언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라며 또다시 강조하면서도 "라디오 진행을 워낙 잘하기 때문에 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제가 만날 때마다 그런다. 관두라고. 그걸 이겨내고 계속 버텨야 훌륭한 DJ가 되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마다 관두라고 한다"면서 "잘하고 있다, 우리 하하. 형제만큼 친한 동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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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