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기안84가 회사에 찾아오는 불청객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5일 기안84 유튜브 채널에는 '퇴사한 여직원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퇴사한 여직원의 작업실을 찾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전 직원은 과거 회사에 나타나던 불청객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기안84는 직원에게 "네가 회사에 다닐 때도 유독 불안해했던 게, 회사에 가끔씩 이상한 분들이 오신다. 나 만나러 오겠다고 해서 기다리고"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덩치 큰 아저씨도 오고, 돈 빌려달라고 하고, 취객도 오고. 당시 직원이 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전 직원은 "(불청객이) '나 기안84 보러 왔다'고 해서 '약속 잡고 오셨냐'고 물으면, '그건 아닌데, 기다리겠다'고 한다. 회사 초인종이 울리면 확 날이 서더라"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안84가 "회사 다니면서 불안해진 거냐, 아니면 원래부터 불안했던 거냐"고 묻자 전 직원은 "원래부터 그래서 지금도 약 먹고 있다. 미술학원 강사 생활하다가 심해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19년 송파구 석촌역 인근의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은 최근 약 62억 원까지 가격이 뛴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인생84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