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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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선생님 서민정, 美서 전한 진심…"늙어서 실망할까봐"

기사입력 2025.07.07 00:24 / 기사수정 2025.07.07 00:2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서민정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서민정은 5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예진이 엄마로, 진져 엄마로, 안쌤 부인으로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거침없이 하이킥' 방송이 20년 전 일이 됐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어 미루고 또 미뤘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최근 '하이킥'을 다시 본다는 팬들의 DM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졌고, 이에 대해 서민정은 "그 모든 메시지에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끝난 지 오래됐는데도 여전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건강하세요', '응원합니다' 같은 따뜻한 말을 건네주시니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뉴욕 거리에서 자신을 알아본 학생들이 "'아이 러브 하이킥', '아이 러브 서민정'"이라며 인사를 건넨 일화도 전했다. 그는 "혹시 늙은 제 모습을 보고 실망하실까 봐 멀리서 고개만 숙여 인사하고 지나쳤다"며 "말이라도 걸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민정은 "DM을 하나하나 선물처럼 읽고 있다. 늦더라도 꼭 답장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진심을 다시 한번 전했다. 또 팬들이 편집해준 '하이킥' 영상을 반려견 진져에게 보여줬다며 "무서워서 도망가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민정은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직후 재미교포 치과의사와 결혼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현재는 미국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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