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대출 청산 소식을 알렸다.
4일 서유리는 "대출 하나를 더 청산했다"라고 밝혔다.
서유리는 "단순한 숫자 하나 줄인 게 아니라 내 어깨 위 무거운 짐 하나를 스스로 내려놓은 거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버텨야 했고 스스로를 달래야 했고 가끔은 숨죽여 울어야 할 만큼 벅찼다. 하지만 끝까지 해냈다"라며 돌아봤다.
그는 "참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잘 살아가고 있다. 내가 나를 대견하게 여길 수 있다는 게 내가 잘 살아오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한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 계속 버텨나 가자"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지만 5년 만인 지난해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파경을 맞았다.
서유리는 결혼 생활 중 빚이 20억 생겼으며 13억의 채무를 갚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서유리는 "주변에서 파산신청을 권했다. 내가 만든 빚은 아니었다"며 전 남편에게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고 빚이 생겼다고 했다.
이후 19금 엑셀 방송에 출연하던 서유리는 "논란이 있었던 엑셀 방송은 최종적으로 제 의사로 하차를 결정했다. 더 이상의 언급은 타인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될 수 있어, 이쯤에서 마무리하겠다. 이후 행보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나가겠다"라며 하차했다.
사진= 서유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