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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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학폭 누명' 벗고 울컥…"너무 오래 쉬었다" 직접 알린 복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05 15:55 / 기사수정 2025.07.05 15:5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심은우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 직접 복귀를 알렸다.

심은우는 5일 유튜브 쉼, 은우 채널을 열고 '5년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심은우는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됐다. 조금 떨리기도 하고 뭔가 이상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 이력을 소개한 뒤, "저는 또 하나의 직업이 있다. 8년 차 요가 강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배우 일이 좀 많이 없었다. 햇수로 5년 정도 일을 쉬게 됐다"고 학교 폭력 이슈를 언급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학교폭력이 아니라는 결과를 긴 시간 싸워서 받게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심은우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한편으로는 진짜 쉼을 알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진짜 사랑 속에서 쉬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고, 스스로 돌아보고 부족했던 점도 보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였지만 잘 견뎠고, 일상을 잘 지키려고 했다. 나를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받은만큼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또 그는 "활동 쉬면서 오디션을 딱 한 번 밖에 못 봤다"며 "배우로서 다시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 이 채널에서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쉼을 드리고. 저는 5년 가까이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그만 쉬고"라고 말했다. 

이어 신화 김동완, 가수 조정치 등이 이 채널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고, '12일 오전 8시'라는 본격적인 영상 업로드 날짜가 적혀 굼금증을 모았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 2021년 중학교 동창 A씨의 폭로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사과문을 올렸던 심은우는 2년 후인 2023년 억울함을 호소하며 피해자라 주장한 A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허위라고 인식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어 지난 3월, 심은우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학교폭력 제보 이후 소송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심은우 측은 "수사 과정에서 심은우는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나왔고, 이는 수사 결과에도 명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심은우의 과거가 왜곡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오해와 누명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있도록, 심은우가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 달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심은우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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