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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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했지만 700만 '낭만 결혼식' 영상 삭제 NO…'진짜 팥', 이유 밝혔다

기사입력 2025.06.30 19: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비오는 날 셀프 축가로 로맨틱한 결혼식을 연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부부가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결혼식 영상을 삭제하지 않은 이유가 밝혀져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진짜부부'로 불린 이들 부부의 아내 송수연이 개인 계정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이를 혼자 키워온 지는 꽤 오래되었다. 그래서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 더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여러분들과 같이 행티기를 외치며 정말 이 악물고 버텼던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며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노력하면 할수록 웃을 수 있는 나날들은 많아진다는 생각으로. 옆에서 많이 도와준 주변 사람들, 응원해 준 행티기멤들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를 전한다"며 "이젠 제 마음 정리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서 용기 내 여러분께 말씀을 전한다. 저 또한 숨김없이 조금 더 솔직하게 슬퍼하고 기뻐하고, 더 당당하게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송수연은 지난 2022년 당시 남자친구였던 전남편에게 찹쌀 도넛을 언급하며 "이거 진짜 팥같아"라고 말한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남자친구가 "진짜 팥이지"라고 하자, "아니. 아니 그런 팥이 아니라 약간..진짜 팥"이라고 답해 이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고 무려 965만회를 기록. 이들 커플이 큰 사랑을 받게 된 계기가 됐다. 이후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의 결혼식 영상도 793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혼을 했음에도 결혼식 영상을 삭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최근 송수연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결혼식 영상에 대해서도 되게 많은 의견을 주셨는데 거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결혼식 영상을 지운다고 해서 결혼했던 사실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 영상을 지운다고 해서 여러분들의 기억까지 제가 지울수가 없다. 그리고 그 시절의 저는 그때의 최선을 살았던 것 같다. 또 그때의 제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영상으로 인해서 여러분들이 봐주시는 만큼 돈이 들어오니까. 제게 주어진 환경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또한 그 영상이 존재해 주는 것이 또 최선인 것 같더라. 돈 벌어야 한다"라며 싱글맘으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진짜 팥'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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