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 사고→강제 반삭' DJ 소다, 한국 떠났다…"헤어 협찬 제안 多, 예상치 못해"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DJ 소다가 헤어 시술 피해 고백 후 근황을 전했다. 

29일 DJ 소다는 개인 계정에 "그동안 느꼈던 우울감으로 잠시 쉬고 싶어서 지금은 독일에 와 있다"며 "여자로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지만, 제 일처럼 함께 걱정해주시고 전 세계 곳곳에서 응원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힘을 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서 "예상치 못한 헤어 제품, 케어, 가발, 증모술 등 다양한 협찬 제안들도 정말 감사하게 받고 있다. 한국에 돌아가면 꼭 하나하나 답장 드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분 한 분께 직접 인사드리진 못했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저도 더 노력해서, 받은 응원과 따뜻한 마음을 다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슬픔 가득했던 얼굴에서 벗어나 환한 미소를 되찾은 DJ 소다의 모습이 담겼다. DJ 소다는 붙임머리, 가발 등 새로운 헤어 시술을 통해 이전의 반삭 상태를 벗어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다는 최근 미용실에서 오랜 탈색약 방치로 인해 모발이 뿌리부터 심각하게 손상돼 중모술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음을 폭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DJ 소다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