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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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밤에 나간다는 ♥류수영에 오열…얼굴에 실핏줄 다 터져" 산후우울증 고백 (이숙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6.27 06: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하선이 육아로 인한 모성애 고민과 산후우울증에 대해 고백했다.

26일 방송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육아에 지친 짜증 팔랑귀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13기 팔랑귀 부부는 심층 가사조사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하루종일 아이를 홀로 보는 아내는 아이의 울음과 보챔에 짜증을 내며 집안일을 한 후 지치는 모습을 보였다. 

내내 모성애가 없다며 육아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아내에게 박하선은 "혹시 애기 낳고 주말에 자기만의 시간을 갖거나 여행을 간 적 있나"라고 예리한 질문을 했고 아내는 "없다"고 답했다. 



오롯이 아내 혼자 보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강조한 박하선은 "진짜 애를 싫어했으면 나갔다. 근데 할 거 다 한다. 밥도 먹인다. 혼자만의 시간이 없고 23개월 간 애만 본 거다"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모성애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랬으면 이렇게 안 울었을 거다. 저도 조리원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낳았는데 (육아가) 너무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도 참고 참다가 남편에게 '나 모성애가 없다'며 울었다. 근데 모성애는 사람마다 다르다. 전 키우면서 생기더라"라는 박하선은 "저때가 한창 힘들 때다. 조금만 지나면 저 애가 굉장히 힘이 될 때가 온다"라고 경험을 털어놨다. 



또한 팔랑귀 남편이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아내에게 "우울증은 정신력이 없어서다.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던 일이 언급되자, 박하선은 "산후우울증 공감은 못할 거다. 애를 낳아본 적이 없으니까. 다 호르몬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박하선은 "그때 남편이 잘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극복이 안 된다. 정신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저도 있었다. 말을 해도 잘 모르니까 모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디서 터졌냐면, 남편이 밤에 잠깐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고 하는데 전 못 만나고 있던 상황이니 눈물이 나서 막 울었다. 그런데 남편이 저를 보더니 '너 왜 그래'하고 놀라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하선은 "그래서 보니까 얼굴에 실핏줄이 다 터져 있었다. 너무 참고 참으니 얼굴이 다 터져 있었다. 그때 '얘가 심각하구나' 했다더라. 정신력으로 극복하기엔 호르몬이라 쉽지 않다. 그리고 (팔랑귀 아내는) 육아도 계속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 JTBC, 류수영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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