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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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72' 김혜성 또 벤치, 대체 언제 나오나…콜로라도전 원정 콘포토가 출격한다

기사입력 2025.06.26 10:09 / 기사수정 2025.06.26 10:09

김혜성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는 26일 오전 9시40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작된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한 자리로 김혜성 대신 마이클 콘포토를 골랐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전에서 팀의 노히트 침묵을 깨는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벤치로 밀렸다. 연합뉴스
김혜성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는 26일 오전 9시40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작된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한 자리로 김혜성 대신 마이클 콘포토를 골랐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전에서 팀의 노히트 침묵을 깨는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벤치로 밀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혜성이 하염 없이 벤치에서 기회를 기다리는 입장이 됐다.

김혜성이 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벤치에서 팀의 쾌승을 하염 없이 지켜봤던 김혜성이 2경기 연속 벤치 출발한다.

김혜성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40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작된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한 자리로 김혜성 대신 마이클 콘포토를 골랐다.

다저스는 이날 '리드 오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를 필두로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달튼 러싱(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명단을 내놨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활약하다가 지난달 빅리그 콜업을 받은 뒤 4할을 넘나드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해 34경기에 나서 타율 0.372, 2홈런, 12타점, 6도루, OPS 0.948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올해 빅리그에 처음 입성한 김혜성의 출전 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에드먼과 에르난데스의 부상 등에 따라 김혜성을 빅리그에 부른 로버츠 감독은 그를 우완 투수가 선발일 때문 집어넣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철저하게 가동했다. 최근엔 달라졌다. 오른손 투수가 나와도 김혜성이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혜성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는 26일 오전 9시40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작된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한 자리로 김혜성 대신 마이클 콘포토를 골랐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전에서 팀의 노히트 침묵을 깨는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벤치로 밀렸다. 연합뉴스
김혜성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는 26일 오전 9시40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작된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한 자리로 김혜성 대신 마이클 콘포토를 골랐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전에서 팀의 노히트 침묵을 깨는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벤치로 밀렸다. 연합뉴스


이날 콜로라도전에도 로버츠 감독은 규정 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타자 중 타율 꼴찌(0.171)인 콘포토를 선발 명단에 기입했다.

연봉 1700만 달러(231억원)에 걸맞지 않게 2할에도 한참 뒤지는 타율을 기록 중인 콘포토는 로버츠 감독의 줄기찬 기용 속에 조금씩 회생의 조짐도 드러내고 있다. 전날 콜로라도 원정에서 역전 3점포를 때리면서 모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혜성은 콘포토가 부진해도 선발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 콘포토가 맹활약한 직후라면 로버츠 감독의 선택이 로버츠로 가긴 더욱 어렵다.

그러나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 속에서 김혜성의 활약도 빼어나기 때문에 갈수록 줄어드는 선발 명단 진입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다저스는 앞서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13-7로 역전승을 달성했다. 김혜성이 가장 최근에 출전한 날이기도 했다.

워싱턴전에선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투수 겸 리드오프로 출격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과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1볼넷이라는 믿기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김혜성도 잘 했다. 워싱턴전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회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인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상대 선발 투수 노히트 행진을 깨는 좌중간 2루타로 장타 생산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불발로 김혜성의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다저스의 타선 침묵을 김혜성이 깨트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김혜성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는 26일 오전 9시40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작된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한 자리로 김혜성 대신 마이클 콘포토를 골랐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전에서 팀의 노히트 침묵을 깨는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벤치로 밀렸다. 연합뉴스
김혜성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는 26일 오전 9시40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작된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한 자리로 김혜성 대신 마이클 콘포토를 골랐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전에서 팀의 노히트 침묵을 깨는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벤치로 밀렸다. 연합뉴스


김혜성은 7회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오타니의 3타점 싹쓸이 적시 3루타가 터지면서 김혜성은 둑점까지 했다. 같은 이닝 또 타석 기회가 돌아온 김혜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6회 말 먼시의 역전 만루 홈런과 7회 말 오타니의 싹쓸이 3루타를 앞세워 13-7 역전승을 만들었다. 역전 만루 홈런을 포함해 멀티포와 7타점을 기록한 먼시가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지만 이날 다저스의 뒤늦은 첫 안타를 생산한 김혜성의 공도 컸다.

워싱턴전 직후 로버츠 감독은 "콘포토가 여전히 많은 경기에 출전할 거로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공정한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김혜성은 출전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 그가 4~6일 연속 벤치에만 있으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기 힘들다. 그런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워싱턴전 하루 휴식 뒤 열린 25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김혜성은 다시 선발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고 포지션 라이벌인 콘포토가 주인공이 됐다.

전날 결장한 김혜성은 26일 같은 팀과 맞대결에서 대타 등으로 기회를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김혜성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는 26일 오전 9시40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작된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한 자리로 김혜성 대신 마이클 콘포토를 골랐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전에서 팀의 노히트 침묵을 깨는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벤치로 밀렸다. 연합뉴스
김혜성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는 26일 오전 9시40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작된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한 자리로 김혜성 대신 마이클 콘포토를 골랐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전에서 팀의 노히트 침묵을 깨는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벤치로 밀렸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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