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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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1년 공백, 어울리는 노래 찾다 보니…'여름 대표곡' 됐으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6.26 07: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하이키(H1-KEY)가 신곡 '여름이었다'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키(서이·리이나·휘서·옐)는 최근 미니 4집 'Lovestruck(러브스트럭)'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3집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이들은 26일 오후 6시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로 활동을 펼칠 예정. 한층 더 시원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온 하이키는 이날 신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1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거쳐 돌아온 것에 대해 서이는 "올해 3주년 맞이 팬콘서트도 있었고, 해외스케줄도 간간히 했다. '여름이었다' 확정 전까지 수많은 노래 준비하며 어울리는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 중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드디어 좋은 노래를 만나 나오게 된 것에 기뻐하면서 컴백곡 '여름이었다'가 "하이키 대표곡이자, 여름 대표곡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옐은 "하이키 노래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데모만 들어도 우리가 녹음한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우리 노래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하이키만의 색깔이 묻어있는 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키는 그간 공감과 위로가 담긴 가사를 노래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여름이었다'는 시즌에 걸맞게 이전보다는 조금 가벼워진 느낌을 안긴다. 리이나는 "(이전) 색깔을 고집하려 했다기보다는 더 잘할 수 있는 곡들, 리스너들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이나는 "같은 걸 할 수는 없으니까 어떻게 우리 색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여름이라는 타이밍도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옐은 "정체성을 갖고 가되, 1년 전의 앨범과는 또 색다른 시원한 느낌을 내보자 했다"며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여름이었다'는 시즌송이면서도, '하이키 다운' 매력이 녹아있다. 리이나는 "꿈 청춘, 사랑 등등 한 사람에게서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여름이라고 표현한 곡이다. 가장 예쁜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하며, "예쁜 가사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밴드 사운드 강렬하다"고 '하이키스러움'이 더해진 곡의 강점을 부연했다.

'하이키스럽다'는 무엇이라 정의하면 좋을까 묻자 휘서는 "노래가 주는 감동과 희망이 있다. 밴드 사운드에 퍼포먼스 한다는 자체가 하이키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옐은 "감정을 건드린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감정이라는 게 위로와 공감뿐만 아니라 신나는 감정을 건드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정이 느껴지는 음악'을 하이키의 음악이라고 표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GLG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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