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패티김의 이혼과 재혼이 재조명됐다.
22일 방송한 TV조선' 모던인물사 미스터리'에서는 패티김의 러브 스토리가 언급됐다.
패티김은 작곡가 길옥윤과의 화려한 사랑이 언급됐다. 패티김은 전성기 때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당시 두 사람의 주례는 김종필 총리, 사회는 후라이보이 곽규석으로 당시 정재계 대한민국의 권력이 모였다.
이후 패티김과 길옥윤은 이혼 기자회견을 열고 '이혼식'을 열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혼 후 패티김을 향한 소문이 이상하게 퍼졌고 결국 스트레스로 인한 공연 중 졸도까지 겪었다.
그 와중 패티김은 이탈리아인이자 사업가 아르만도 게디니라는 운명의 사랑을 만났다.
공연에 반한 게디니는 패티김의 이혼 소식에 공연 마다 장미꽃 100송이를 매일 50일간 보냈고, '당신이 아이를 낳아준다면 아이 몸무게만큼 보석을 주겠다'는 프러포즈를 했다.
패티김은 마음이 흔들려 실제로 결혼 후 3.6kg의 딸을 출산했다고. 이후 그는 7캐럿이 넘는 블루 사파이어를 받았다고 해 눈길을 끈다.
또한 게디니는 길옥윤과 패티김 사이에서 자란 딸까지 육아하며 딸 사랑을 보여줬다고 해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