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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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S "데뷔했지만 음악방송은 아직…빨리 대중과 만나길"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6.22 11: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신인 그룹 VVS(븨븨에스)가 향후 펼치고 싶은 많은 꿈들을 밝혔다.

지난 4월 데뷔한 VVS(브리트니, 아일리, 라나, 지우, 리원)는 다국적 레이블 MZMC의 첫 제작 걸그룹이다. 팀명은 다이아몬드의 최상위 등급을 의미한다. 팀에 대해 리더 브리트니는 "다이아몬드가 흠이 있고, 완벽하지 않다. 저희도 다 사람이고 인간이라 완벽하지 않은데, 단체로 모였을 때 빛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며 원석인 멤버들이 뭉쳤을 때의 시너지를 자신했다.

이들은 데뷔 싱글 'TEA'와 'Purrfect'을 연달아 발표, 이어 첫 미니앨범 'D.I.M.M(Diamonds In My Mouth)'을 차례로 발매하며 기존 K팝 걸그룹과는 다른 문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렬한 힙합 사운드와 거친 래핑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아일리는 VVS라는 팀의 '반전 매력'을 강조했다.

아일리는 "무대 위에선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게 등장하지만, 영락없는 소녀들이고, 장난도 많이 치고 애교도 많고 그런 느낌이라 팬분들도 그런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데뷔 후 2달 정도가 지나 활동을 이제 막 마쳤지만, 이들은 다시금 다음을 준비 중이다. 브리트니는 "두 번째 앨범을 준비하며 지난주부터 녹음을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아일리 역시 "1집 수록곡 비디오도 찍어보고자 했고,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며 바쁘게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앨범을 내고 데뷔했지만 여느 아이돌 그룹들처럼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진 않았다. "조금 더 이름을 알리고 나가자"는 대표의 전략을 믿고 따르는 것. 

라나는 데뷔 활동에 대해 "저희가 아직 음악 방송 안 나갔다 보니까 팬분들이나 대중 앞에서 무대를 하진 않아서, 빨리 그런 데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여기에 그는 "저희가 유튜브나 숏폼 영상 많이 올렸는데 많은 댓글이나 응원 메시지가 와서 조금 실감도 나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구나 느꼈다"며 데뷔 후 조금씩 반응이 오고 있는 것에 소감도 덧붙였다. 

데뷔 전에 꿈꿨던 것들도 분명히 있을 터. 데뷔라는 1차적인 꿈을 이룬 후엔 어떤 마음이었는지 묻자 아일리는 "저희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올라오는 걸 기대했다. 데뷔하고 제가 듣는 음악 어플로 앨범 커버와 함께 보니까 실감이 났다. 데뷔 때도 이렇게 설레는데, 앞으로 컴백할 때마다 (이 감정이) 더 생생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기대감에 찬 설렘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느끼기도. 지우는 첫 활동을 마친 뒤 "생각보다 되게 쉽지 않구나라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성공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차근차근 하나하나 열심히 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느낀 점을 털어놨다.

아일리는 "이제 데뷔한 이후부터는 세상 밖에 나온 상태이지 않나"라며 "아직 팬분들과 대면한 적은 없지만 그런 활동이 생길 거고, 대중과 많이 마주하게 될 테니 좀 더 신경 써야 할 게 많아진 것 같다. 고려해야 한다는 걸 알고 나왔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면 좀 더 신경 쓰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활동을 펼지며 언행 등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 부분까지 미리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 점차 대중을 만나게 될 활동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리원은 "저는 일단 팬미팅을 제일 해보고 싶다. 대면으로 팬분을 만나본 적은 없어서 기회가 된다면 팬분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라나는 관객 앞에서 펼칠 무대를 꼽았다. 그는 "저희가 음악만 들어도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퍼포먼스와 같이 보여줬을 때가 좀 더 임팩트 있고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 앞에서 선보일 퍼포먼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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