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가 축구선수 정우영과 부부가 된다.
이연지와 정우영은 1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1999년생 동갑내기다.
이연지는 결혼식을 앞둔 이날 자신의 개인 채널에 "떨려.. 떨리지만 잘하고 오자 우리!!"라는 글을 남기며 설렘과 긴장을 함께 드러냈다. 결혼식 당일이 정우영이 이연지에게 프러포즈한 지 400일째 되는 날로 알려졌다.
이연지는 배우 이광기의 맏딸로, 어린 시절부터 JTBC '유자식 상팔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손예진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전해졌다. 당시 이광기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예비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워낙 듬직하고 겸손하다. 말을 할 때마다 생각을 하더라. 말을 허투루 내뱉지 않으려는 습관이 돼 있어 보기 좋더라", "딸이 얘기할 때 자기 시선에서 연지를 놓지 않더라. 사랑하는구나 싶어 오케이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맡고, 축가는 가수 소향이 부른다. 정우영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만큼 두 사람은 독일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이연지, 정우영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