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의 시동생들에게 인정받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39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을 위해 오천수(최대철), 오흥수(김동완), 오범수(윤박), 오강수(이석기)에게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테스트를 앞두고 급히 트레이너에게 코칭을 받으며 체력을 길렀다. 한동석은 근육통을 앓았고, 마광숙은 "아무래도 테스트 날짜를 연기해야 될 거 같아요. 이렇게 아픈데 어떻게 테스트를 받아요"라며 걱정했다.
한동석은 "됐어요. 정해진 날짜에 테스트 받을 거예요. 시동생들한테 나약한 모습 보여주기 싫어요"라며 밝혔고, 마광숙은 "그러다 정말 큰일이라도 나면 어쩌려고요"라며 물었다. 한동석은 "운동으로 생긴 근육통은 또 운동을 하면서 풀어주는 거예요"라며 안심시켰고, 마광숙은 "하루 사이에 눈이 때꾼해졌네. 내가 뭐라고 사서 고생이에요"라며 안쓰러워했다.
한동석은 "광숙 씨를 위해서라면 그깟 고생 사서 하면 뭐 어때요? 나한테는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어요. 광숙 씨 보니까 풀로 충전이 됐어요.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후 한동석은 다양한 테스트를 받았고, 시동생들과 함께 마광숙의 집을 찾았다. 오흥수는 "아직 모든 테스트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아직 마지막 관문 음주 테스트가 남아 있습니다. 형수님과 사돈어른은 잠시 자리를 비켜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못박았고, 마광숙은 "꼭 그렇게까지 해야겠어요?"라며 만류했다. 오흥수는 "꼭 협조해 주십시오"라며 부탁했고, 마광숙은 "알았어요. 테스트 끝나면 불러요"라며 자리를 비켜줬다.
특히 한동석과 시동생들은 함께 술을 마셨고, 오천수는 "건강 검진 결과도 좋고 또 증권가에서 평판도 좋으시고 저는 5점 만점에 5점 다 드리겠습니다"라며 전했다. 오범수는 "꼼꼼히 체크해 봤는데 트집 잡을 데가 없어. 만점입니다"라며 거들었고, 오흥수는 "긴장감이 없는데. 강수 너도 만점이냐?"라며 발끈했다. 오강수는 "저도 이하 동문입니다"라며 털어놨다.
결국 오흥수는 "회장님께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저도 만점. 미션 클리어"이라며 인정했고, 한동석은 마광숙의 방으로 향했다. 한동석은 "나 합격 먹었어요"라며 마광숙을 끌어안은 채 침대 위로 쓰러졌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