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주현이 데뷔 초기 오해를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2일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유튜브 채널에는 '집안 살림 다 거덜내는 의심 많은 신흥 마당발'이라는 제목의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이하 '조평밤') 13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박주현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현아는 "너는 약간 자기 발전에 목적이 있는 사람으로 보였어. 커리어 중심"이라고 말했고, 박주현은 "근데 그렇게 된게 내가 어쨌든 '인간수업'이라는 작품으로 사람들한테는 내가 한 방에 뜨지 않았나. 근데 나는 그게 나에겐 한 방이 아니거든"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엄청나게 많은 독립 영화도 했고, 2016년도에 연극도 했고 내 나름대로 뭘 쌓아왔지만 사람들한테는 그게(인간수업) 딱 처음인데 너무 크게 간 거지"라면서 "근데 나는 거기서 '나 운좋게 이렇게 됐어'라고 볼 수도 있지. 나라도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계속 증명하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넷플릭스로 데뷔했는데, 넷플릭스가 내가 데뷔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이 보지 않았다. 학교에 '제가 넷플릭스 드라마 주인공이 돼서 휴약을 좀 해야 됩니다' 하니까 (교수님이) '그게 뭐야? KBS야?' 이러셨다"고 회상했다.
박주현은 "'공중파 아니고 넷플릭스'라고 했더니 '그래서 몇 번이냐고' 하셔서 '인터넷으로 가입을 하고 봐야 된다'"고 말했는데, 조현아는 "'아 인터넷 방송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주현은 "진짜로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내가 엄마, 아빠 가족들한테 나 넷플릭스 드라마 할 거 같다니까 '사기 아니야? 돈 달라는 얘기 아니야?' 이랬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한편, 박주현은 현재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메스를 든 사냥꾼'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조평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