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강재준이 둘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결혼 10년 만에 자연 임신으로 아들을 얻은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들 현조와 함께 침대에서 일어난 강재준을 보며 왜 재준이가 데리고 자냐며 묻자, 이은형은 "조리원 퇴소하고 몸이 힘드니까 재준 오빠가 새벽 수유를 했다. 이게 익숙해져서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현조가 잠에 들고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대화를 시작했는데,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왜 흑염소 진액 안 먹냐"며 물었다. 이에 이은형은 "먹는다고 SNS에 올렸더니 '그거 먹고 둘째가 생겼다'는 메시지가 왔다. 첫째가 8, 9개월 때 흑염소 진액을 먹고 편안해지니까 생각지도 못한 둘째가 생겼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강재준은 "둘째가 생길까 봐 끊은 거냐"고 물었고, 이은형은 그렇다며 혹시나 둘째가 생길까 흑염소를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강재준은 둘째가 있으면 현조가 덜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이은형은 "한 명 케어도 힘든데 무슨 둘째 타령이냐"며 버럭했다. 이에 강재준은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좀 수월해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장어를 먹는 두 사람. 장어의 꼬리를 이은형이 먹자, 강재준은 "내가 먹어야 해"라며 "내가 할 일이 있으니까"라며 뜨거운 멘트를 날렸다.
또 이은형이 마늘 먹으려 하자, 강재준은 "마늘을 왜 먹어. 키스는 안 할 거야?"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은형이 닮은 딸을 생각해 봤는데 미치겠다. 쌍꺼풀 딱 있고. '아빠~' 이러는데 나는 진짜"라며 또 한 번 둘째를 언급했다.
이은형은 "둘째 낳아도 무조건 재준 오빠야. 그래서 두려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은 아이를 낳은 뒤 "둘이 변한 게 대화로 풀어나가고 현조도 있고. 좀 더 심도 깊은 대화를 하기 위해서 (안방에) 들어가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강재준은 공주님 안기를 하며 이은형과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본 박준형은 "그러고 두 사람은 그러고 방에 들어가서 둘째를?"이라고 묻자, 이은형은 뜸 들이며 "사실은 여기"라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은형은 "여기 치킨이 들어있고. 아직은 상의 중이다. 둘째를 갖고 싶은 마음은 정말 같은데 이 상황을 더 펼쳐보자 이런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