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원지가 무더운 날씨에 고통을 호소했다.
원지는 9일 자신의 채널에 "아ㅏㅏㅏㅏㅏㅏ진짜 겨울 언제 오나고요오오 열받아서 입술 다 터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대로변 아래 강렬한 햇빛을 받으며 서 있는 원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귀여운 체크무늬 모자와 선글라스를 썼지만 흐르는 땀을 막을 수 없는 듯 손수건으로 콧등을 닦고 있다.
팬들은 시선이 높은 곳에서 누군가가 찍어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각도에 "남편이 찍어주셨나요", "꺅 각도 무슨 일이야", "역시 MZ 원지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원지는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무려 결혼을 합니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예측 불가한 기복 큰 제 인생에서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1988년 생인 원지는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를 통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 유튜버이다. 김태호 PD의 ENA 예능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에도 출연하며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원지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