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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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연매출 10억"...♥송재희에 슈퍼카 플렉스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6.10 07: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10억 매출을 자랑하는 CEO 지소연이 송재희에게 슈퍼카 플렉스를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소연은 "제가 배우 활동이 뜸해서 남편 덕을 보고 산다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3년차 광고대행사 대표다. 자본금 0원으로 시작해서 작년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재희는 "저한테 이사 자리를 줘서 회계 쪽 일을 하고 있다. 아내가 돈을 엄청 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진심으로 존경심이 든다. 아내는 살림을 하면 안되고, 나가서 돈을 벌어야하는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돈 버는 재능이 있다. 정말 대단한 분이고, 제 롤모델이다. 아내를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외조, 내조를 하고 있다. 저는 마님을 모시는 돌쇠"라면서 "세금계산서를 볼 때마다 아내를 향한 존경심과 사랑이 깊어진다"면서 추앙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사업 미팅을 위해 이동했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슈퍼카가 공개됐다. 송재희는 "제 로망이었던 드림카 '포르쉐 911'이다. 아내가 사줬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알콩달콩했던 두 사람의 분위기는 사업 미팅 후 180도 달라졌다. 송재희는 지소연의 말투를 꼬집으면서 "말을 좀 예쁘게, 명령조로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들 앞에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아랫사람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하지 않았냐"라면서 불만을 표현했다. 

이에 지소연은 "남편의 민감의 척도가 높은거다. 그래서 서운한 일이 많은 편"이라고 했고, 송재희는 "열심히 하는데 못 알아주는 것 같아서 서운했다. 진저는 칭찬을 받아야 잘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인데, 그러지 않은 걸 보면 '나랑 일할 마음이 없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송재희의 말에 지소연은 신혼 초를 떠올리면서 '사기결혼'이라는 폭탄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소연은 "잡은 물고기에 밥을 안 준다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알겠더라. 오빠 말이 곧 정답이었고, 집안에서의 규율이 엄청났다. 남의 집에 세를 들어 사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송재희는 "저는 아주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랐고, 어머니가 아버지를 다 맞춰주셨다. (지소연은) 제가 생각했던 아내상은 아니었다. 그 때는 제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못된 행동이었다. 너무 미안했다"고 반성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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