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서머퀸' 키스오브라이프가 돌아왔다.
9일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224'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8개월 만에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 '224'는 '오늘, 내일, 그리고 영원'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가 억압에서 해방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아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7월 '스티키(Sticky)'로 대한민국에 '트월킹 열풍'을 불어일으켰다. 또한 '워터밤' 등 여러 무대에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제대로 입지를 굳혔다.
'서머퀸'이라는 수식어를 꿰찬 소감을 묻자 나띠는 "'서머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여름에는 '스티키'와 다르게 조금 더 끈적하고 새로운 느낌의 핫함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2년 연속 '워터밤' 무대에 오르게 된 키스오브라이프. 하늘은 "작년에 '워터밤'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핫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벨은 "'스티키' 이후로 1년 중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으로 바뀌었다. 대중분들도 우리의 노래를 듣고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낮밤 가리지 않고 여름하면 생각나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는 2000년대 초반 R&B 힙합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순간의 감정을 관능적인 무드로 풀어냈다. 세련된 멜로디와 관능적인 가사로 페미닌한 무드가 돋보이는 이번 곡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4집 '224'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