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6.09 17:57 / 기사수정 2025.06.09 17: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출전하는 강원FC가 홈구장을 춘천으로 확정한다.
강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AFC으로부터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홈경기 개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AFC는 최근 대한축구협회로 승인 공문을 발송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해당 내용을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2025-2026시즌 ACLE 강원FC의 홈경기는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AFC는 공문을 통해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FC의 다가오는 2025-2026시즌 ACLE 홈경기 개최 경기장 승인을 확정하게 돼 기쁘다. 단, 명시된 요건을 충족하고 개선 사항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밝혔다.
AFC는 경기장은 양호한 상태로 잘 관리되고 있으니, 경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장 의료실 내 세면대 설치, 연습장 내 야간 훈련을 위한 조명 구비 등 세부적인 개선 사항도 알렸다.
강원FC는 향후 ACLE 홈경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개선 사항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강원은 지난 2024시즌 K리그1 2위를 차지하며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강원은 빠르게 홈 경기장 준비에 나섰지만, 현재 홈 경기장인 춘천송암스포츠타운과 강릉종합경기장 중 강릉이 개최 조건에 부합하지 못해 춘천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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