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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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0.5G 차' 한화, 부정할 수 없는 KBO 2강이다...선두 경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6.08 04:08 / 기사수정 2025.06.08 15:09

3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한화가 9회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9:6의 스코어로 승리,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한화가 9회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9:6의 스코어로 승리,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2위 한화 이글스가 다시 힘을 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면서 2연패를 끊었다. 한화의 시즌 성적은 37승26패(0.587)가 됐다.

이날 선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진 가운데, LG와 한화의 승차는 1.5경기 차에서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8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선두가 바뀔 수도 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가 연장 11회 채은성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LG에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가 연장 11회 채은성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LG에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한화가 선발투수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7: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한화가 선발투수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7: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4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달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1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에 위기가 찾아온 건 지난달 중순이었다. 한화는 지난달 1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3-4로 패배하면서 1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후 14~15일 두산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3경기 전패로 주중 3연전을 마감했다. 17~18일(더블헤더 포함)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도 1승2패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여기에 선발진에서도 변수가 발생했다. 문동주가 지난달 말 재정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고, 류현진은 왼쪽 내전근 불편감으로 6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가 마이너스 요인을 떠안은 만큼 LG가 선두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하지만 한화는 위기 속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 특히 한화로선 주축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국내 투수들이 제 몫을 하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한화는 6~7일 KIA전에서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희망을 확인했다. 6일 선발로 나온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무사사구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7일 선발 중책을 맡은 프로 2년 차 좌완 영건 황준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5이닝 1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자칫 3연패 수렁에 빠질 수도 있었던 한화는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조심스럽게 선두 탈환까지 바라보고 있다. 8일 경기에서 선발 중책을 맡은 투수는 '에이스' 코디 폰세다. 폰세는 올 시즌 13경기 85이닝 9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3일 대전 KT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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