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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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침묵 끝! 트리플A 경기서 '2루타+볼넷' 멀티출루 활약...유격수 수비까지 소화

기사입력 2025.06.06 13:42 / 기사수정 2025.06.06 13:42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출루 활약을 펼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26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올해 첫 재활 경기였던 지난달 27일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전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6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으로선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초 1사에서 상대 선발 애덤 마주르의 3구 시속 95.8마일(약 154km/h)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2루타를 만들었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속도는 96.6마일(약 155km)로 측정됐다. 김하성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생산한 장타였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2-5로 끌려가던 8회초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세스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1사 1루에서 상대 포수 브라이언 나바레토의 패스트볼(포일 때) 2루로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올해 트리플A 경기에서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7이닝 동안 실책 없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8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경기는 잭슨빌의 6-2 승리로 종료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더럼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더럼 구단 공식 SNS


2014~2020년 KBO리그에서 활약한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540경기 1725타수 418안타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마크했다. 2023년에는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FA(자유계약) 자격 취득을 앞두고 큰 악재와 마주했다.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완벽한 회복을 위해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면서 조금 일찍 2024시즌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긴 고민 끝에 지난 2월 4일 탬파베이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0억원). 세부 계약 내용은 2년 2900만 달러(약 393억원) 보장 계약으로, 김하성은 2025년과 2026년 각각 연봉 1300만 달러(약 176억원), 1600만 달러(약 217억원)를 수령한다. 올해 325타석을 채우면 200만 달러(약 27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또한 이번 계약에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김하성은 팀에 합류한 뒤 재활에 집중했고,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부터 재활 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이달 중으로 빅리그에 콜업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야구를 바라보는 탬파베이(33승29패·0.532)는 김하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더럼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더럼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087에서 0.115로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사진=탬파베이·더럼 구단 공식 SNS,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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