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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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꾀병 의혹까지, 뜬금포 부상 주장→엘 클라시코 '명단 제외'…훈련 종료 5분 전 햄스트링 통증 호소

기사입력 2026.05.11 00:3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포 킬리안 음바페가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돌연 부상을 당했다.

정확히는 음바페가 자신이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바르셀로나전 대비 훈련이 끝나기 5분 전 갑작스럽게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훈련장을 떠났다. 레알 코칭 스태프들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음바페가 엘 클라시코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를 계획에 포함시켰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팀의 에이스 없이 라이벌전에 임하게 됐다.

선수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일각에서는 음바페가 '꾀병'을 부린 게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다툼으로 인해 레알의 라커룸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음바페도 라이벌전에 대한 의욕을 잃은 게 아니냐는 의심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캄프 누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레알은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직전 공식 선수 명단을 발표했지만, 이미 전날부터 음바페가 도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마르카'에 의하면 음바페는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마르카'는 "발데베바스에서 열린 마지막 훈련 세션이 단 5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음바페는 갑자기 훈련을 중단했다. 그는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더 이상 훈련을 계속할 수 없다고 말했고,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훈련장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음바페의 엘 클라시코 출전 여부에 대해 낙관적이었던 레알 코칭 스태프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급하게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로서는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주드 벨링엄과 브라힘 디아스 등 다른 선수를 공격수로 꺼낼 가능성이 높다.

유독 이번 엘 클라시코 직전에 터진 음바페의 부상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리그 우승을 확정 짓기 때문이기도 하다.

리그 34라운드 기준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승점 차는 11점이며, 4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지금의 승점 차를 유지할 경우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 레알은 라이벌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손 놓고 보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레알의 라커룸 분위기다.

레알은 최근 추아메니와 발베르데의 충돌로 홍역을 치렀다. 소식을 접한 팬들도 구단과 선수들에게 크게 실망한 게 당연했다. 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전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기회였으나, 음바페의 공백으로 인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마르카' 역시 "엘 클라시코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던 팀이 팬들과 화해할 기회로도 여겨졌다"며 이번 엘 클라시코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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