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윤진서가 9년 전 추억을 떠올렸다.
윤진서는 5일 자신의 채널에 "2016.06.04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찍힌 퉁퉁 부은 내 모습이지만 정말 소중한 추억 한 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주도에서 살겠다고 돌집을 사서 부수고 다시 지어지기를 기다리며 카라반을 놓고 살았다. 눈뜨면 공사장과 다름없는 그곳의 정원을 매일 어떻게 가꿀지 그림을 그렸다. 모든 사람들이 말렸었는데 유일하게 엄마만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라며 응원해 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도시로 돌아온 요즘, 남편이랑 그때 얘기를 많이 하곤 한다. 젊어서 처음이라서 제주를 잘 몰라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다고"라며 "지금 하라면 절대 못 할 일중 하나가 카라반 생활이긴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젊고 잘 몰라야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리고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속 윤진서는 파란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트레일러를 배경으로 공사 중인 돌담 앞에 서있다. 9년 전 내추럴하고 풋풋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2017년 한의사와 결혼한 윤진서는 결혼 7년 만에 지난해 1월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 = 윤진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