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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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님 오신 날' 한화, KBO 최초 기록 또 경신했다…홈 24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6.05 20:33 / 기사수정 2025.06.06 03:2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BO 역대 최다 홈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만700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이날 한화는 경기 개시 약 2시간 전인 오후 4시 45분 매진을 발표했다. 한화의 시즌 28번째 매진이자, 홈 24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팬들과 함께 연속 홈경기 매진 KBO 신기록을 쓰고 있다. 한화는 2023년 10월 16일 대전 롯데전부터 2024년 5월 1일 대전 SSG전까지 17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으로 KBO 신기록을 썼는데, 한 시즌 만에 직접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화는 이번 시즌 홈경기 뿐만 아니라 홈·원정 경기 연속 매진 기록도 갈아치운 바 있다. 4월 24일 사직 롯데전부터 25~27일 대전 KT전, 4월 29~30일 대전 LG전, 5월 2일과 4일 광주 KIA전, 5~7일 대전 삼성전, 9~11일 고척 키움전에 대전 두산전이 모두 매진됐다. 

이어 16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열린 17일 더블헤더, 18일 일요일 경기까지 모두 완판되며 20경기 연속 홈·원정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20일부터 NC 다이노스의 임시 홈구장인 울산구장에서 이 기록이 끊겼다.




신구장 첫해 홈경기 연속 매진이 이어지며 한화가 리그의 새 역사를 계속해서 써내려가고 있다. 이날까지 31번 열린 홈경기의 총 관중은 52만4268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6911명이 입장했다. 매진이 되지 않은 경기는 단 3경기. 좌석점유율은 99.5%에 달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접 방문에 선수단 응원에 나섰다. 한화 구단은 "오후 5시 30분경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전구장을 방문했다"며 "김승연 회장의 방문 이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글스를 격려하고, 팬들의 변함없는 열정적 응원에 감사하고자 방문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0-7로 완패했다. 2연승이 끊긴 한화는 36승25패가 되며 위닝시리즈에 만족을 해야 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은 KT는 시즌 전적 31승3무28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만나 1회말 선두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안타 이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5회까지 0-4로 끌려갔다. 안현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다시 안현민과 장성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까지 몸 상태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4회를 버티지 못하고 4실점으로 강판되며 아쉬움 삼켜야 했다. 한화 구단은 류현진에 몸 상태에 대해 "류현진 선수는 좌측 내전근 불편감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며 병원 이동은 없다"고 밝혔다. 류현진에 이어 조동욱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에도 3점을 더 내준 끝에 KT가 '싹쓸이패'를 면하고 시리즈에서 1승을 챙겼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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