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임미숙에 쓰레기 발언 충격 "子 유전자 검사 해야 한다고" (1호가)[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만행을 폭로했다.

4일 방송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코미디언 아내들은 남편에게 서운한 점을 쏟아냈다.

김지혜는 남편 박준형에 대해 "둘째 임신 당시 제왕절개 수술을 잡았는데 일주일 전에 애가 나오려고 하더라. (첫째도) 제왕절개이니 이게 진통인지 몰랐다. 애 아빠에게 전화했더니 '똥 싸'라고 한다. 말이 되냐"라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혜는 "'나 지금 혼자 택시 타고 병원 갈건데 아이 태어나면 가만 안 두겠다'라고 했다. 다른 데서 형님들과 술 마시다 택시를 타고 온 거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형님과 술을 먹는데 자기를 불렀다는 게 표정, 눈빛에서 보여서 눈물이 앞으로 뿜어져 나왔다. 너무 서러웠다"라며 떠올렸다.

이어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갔다. 그때만 해도 산후조리원에서 남편이 매일 같이 자는데 안 오는 거다. 애와 단둘이 있는데 왜 안 오냐고 했더니 '엄마가 매일 안 가도 된대'라고 했다. 나 그래서 아이와 혼자 잤다"라며 토로했다.

옆에 있던 강재준은 이혼 서류를 빠르게 배송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아는 전재관을 두고 "남편이 아내를 케어해야 하는 사명감이 없다. 밤에 굴이 먹고 싶더라. 한겨울에 천지에 널린 게 귤 아니냐. '오빠 나 귤이 먹고 싶은데'라고 했는데 게임만 했다. 더 어필해야겠다 싶어 남편에게 '임신하니까 배도 너무 뭉치고 힘들고'라며 아픈 걸 표현했다. 그랬더니 '암닭은 매일 낳는다'라고"라고 폭로했다.

박준형은 "네가 사람이냐"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김학래 아내 임미숙도 나섰다.

임미숙은 "너무 서운한 게 임신했는데 집에 안 들어온다. 피가 쏟아질 정도 심했다. 어느 날 며칠만에 늦게 들어왔더라. 소리를 질렀다. 네 애가 아닌가 보다 그랬다. 그런데 이걸 가슴 속에 두고 동영이 열살 때 '얘 유전자 검사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라고 들려줘 스튜디오는 충격과 공포, 경악에 휩싸였다.

임미숙은 "이게 인간이냐"라고 덧붙였고 스튜디오는 김학래의 '쓰레기 발언'에 아수라장이 됐다.

김학래는 "친애하는 후배 여러분. 내가 박준형, 전재관보다 100배 더 심하게 한 거 같다"라고 사과하며 무릎을 꿇고 손을 들라는 말에 시키는대로 하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평현숙도 "최양락도 유전자 검사 해보자고 그랬다. 당신도 꿇어"라고 곁들여 주위를 웃겼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