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명수가 딸 민서 양의 대학 입시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명‘s 초이스'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딸이 대입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서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에 응원차 출연을 하고싶어 연차까지 냈다고 전했다.
청취자는 대입을 앞둔 딸을 위해 "시험 준비하느라고 많이 힘들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잘하려고 하지 말고, 즐겁게 살아. 그게 아빠가 원하는 거야"라며 응원했다.
같은 입시생 딸을 둔 박명수는 "거짓말하는 것 같은데요. 즐겁게 살고 대학 못 가면 그게 즐거워요?"라며 묻자, 청취자는 "괜찮습니다. 대학 가고 못가고보다. 인생이 짧은 순간이 아니기 때문에 그다음에 다른 에피소드가 있겠죠"라며 입시와 관계없이 딸을 향한 응원을 훈훈하게 전했다.
특히 박명수는 딸 민서 양의 대학 입시에 관해 "민서야 너는 대학 붙어야 된다. 너는 안 붙으면 진짜 혼낸다"라며 단호한 입시생 부모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해당 청취자는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이문세의 성대모사를 했지만,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 해 같은해 딸 민서 양은 품에 안았다. 민서 양은 예원학교 한국 무용과를 졸업하고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 한국 무용과에 재학 중이다. 민서 양은 입학 후 1학년 장학생으로 선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KBS CoolFM, 한수민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