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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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다던 육준서 "목숨 걸고 연기 활동"…남다른 각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5.28 17:00 / 기사수정 2025.05.28 23:23



(엑스포츠뉴스 건대, 김예은 기자) 육준서가 목숨을 걸고 연기 활동을 할 것이라 외쳤다.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이하 'ONE')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정하, 김도완, 김상호, 김주령, 유희제, 육준서, 임성균과 이성태 감독이 참석했다. 

'ONE'은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육준서는 싸움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한 전학생 걸재를 연기했다. 그는 앞서 채널A '강철부대', 넷플릭스 '솔로지옥3' 등에 출연하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인물. 연기 활동을 'ONE'으로 처음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예정이다. 



'ONE' 합류는 오디션을 통해 이뤄졌다. 그는 "사실 이 자리에 있는 게 민망할 정도로 연기자로서의 정체성이 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디션을 봤고, 배역을 맡았다"면서 "얼마 되지 않는 분량과 대사이지만 저답게 바꿔본 시간을 많이 가졌다. 감독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작품 합류 및 준비 과정을 전했다. 

육준서가 연기한 걸재는 'ONE'의 대표 빌런이기도 하다. 이에 수많은 액션신을 소화했다고. 그는 "대사보다는 몸으로 말하는 신이 훨씬 많았다. 저는 액션스쿨이랑 특이하게 택견장에 가서 택견을 2~3개월 정도 수련을 당했다. 감독님이 보내셔가지고"라며 힘든 수련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걸재가 몸을 적극적으로 써야 하는데 이 액션이 어디서 튀어나온지 모를, 특이한 액션을 해야 한다. 중반부부터 마지막까지 나름의 액션을 펼치는데 제가 자세가 안 나오더라"며 "그런 게 힘들었다. 자세가 중요한 액션이라 최선을 다했다"고도 털어놓았다. 



연기 활동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전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 전까지 미술을 했던 그는 "제가 연기 활동을 시작하고 그 이전에 '강철부대'가 있었고 UDT가 있었다. 그 전에 미술이 저의 목소리였다. 미술을 하며 표현하고, 눈치보지 않고 목소리를 내보자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연기도 미술과 같더라. 이걸 제가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 같고, 앞으로 어떤 기회든 찾아서 연기 활동에 목숨을 걸어보고 싶다"고 외쳤다. 

이를 들은 MC 박경림은 "목숨까지 걸 거냐"고 재차 짚었고, 육준서는 "원래 그런 스타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태 감독도 육준서의 연기에 대해 짚어줬다. 그는 "원작 팬이 있는 캐릭터라 캐스팅을 고민했다. 걸재의 느낌, 포스 이것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여야 했다"며 "고민하다가 육준서 씨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무엇을 애써 표현하려고 하지 않고 본인이 느낀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는 말로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ONE'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오는 30일 4개, 6월 6일 2개, 6월 13일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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