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지의 서울' 박보영이 류경수에게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2회에서는 유미래(박보영 분)가 유미지(박보영) 행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진(류경수)은 "그냥 성의가 없는 거였네. 회사 다닐 때 가끔 미영 씨처럼 텅 빈 이력서 내는 사람들 있어요. 그럼 둘 중 하나야 성의가 없거나 겁이 없거나. 회사에서 그런 사람들 뽑지 말라 그랬는데 전 꼭 뽑았어요 겁 없는 사람들은 보기 드물거든. 그리고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안 시키고 지켜봐요. 그럼 다 드러나게 돼 있어. 모인지 도인지. 모르면 손도 안 대. 틀리는 것도 무서워. 끝까지 싸우지도 못해. 나 미영 씨 되게 겁 없는 사람인 줄 알고 뽑았는데 아쉽지만 도였네요"라며 독설했다.
유미래는 "미영이 아니고 미지예요. 이름 석 자도 제대로 모르면서 왜 절 다 안다는 듯이 말하세요?"라며 발끈했다. 한세진은 "일 안 시키고 지켜보는 거 그거 되게 대단한 방법 같죠? 그거 사람 괴롭히는 거예요. 말로는 하고 싶은 거 하래 놓고 그냥 사람 어쩔 줄 모르게 만들어 놓고 멋대로 평가하는 거잖아요. 벌레 하나 잡아 노는 것처럼 그냥 팔다리 하나 떼 가면서 어디까지 버티나 보는 거잖아요. 그게 그렇게 재밌어요? 왜 그렇게 잔인해요?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그러냐고요"라며 분노했다.
특히 유미래는 직장 내 따돌림을 당하다 투신을 시도했고, 유미지와 인생을 바꿔 살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