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영등포, 이창규 기자) '미지의 서울' 박진영이 군 전역 후 첫 작품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박진영은 극중 대형 로펌 변호사이자 미래, 미지(박보영 분)의 고등학교 동창인 이호수 역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전역한 박진영은 복귀한 소감에 대해 "너무 행복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즐겁게 군 복무를 마쳤지만, 제가 했던 일을 다시 하게 되어서 깊게 들어가야 했다. 빨리 적응할 수 있게끔 감독님과 보영 누나가 도와주셨고, 2회차 만에 민간인이 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이 맡은 이호수에 대해서는 "호수가 가진 핸디캡이 있다보니 정도 차이를 현장에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며 너무 심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중간 지점으 찾으려 했다. 말이 느리고 톤이 가라앉은 친구라고 생각해 현장에서 계속 톤을 맞춰나갔다"고 설명했다.
박보영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고 말한 박진영은 "저는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고 왔기 때문에 긴장을 안 하려고 했지만 긴장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보영 누나랑 있다보니 '긴장 안 해도 돼' 하시더라. 있는 그대로 있어주셨는데, '여기가 굉장히 편한 곳이구나' 싶어 위로받는 게 많았다"면서 "누나 성격 자체가 드라마와 같다. 굉장히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지의 서울'은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