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입양 딸의 대회를 보기 위해 당일치기 밀양 행을 결심했다.
진태현은 21일 자신의 계정에 "당일치기. 엄빠(엄마아빠)가 되기로 했으면 우리 떠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야지. ktx 타고 밀양 가는 중. 우리 딸 달리기 대회 보러감. 5000m 보자마자 또 바로 올라감"이라는 글과 함께 열차에 탑승한 듯한 사진을 올렸다.
앞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세 딸을 입양한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이들은 입양한 딸을 응원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 당일치기로 밀양을 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진태현은 암 투병 중에도 딸을 위해 고된 스케줄을 소화해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2019년 딸 박다비다 양을 성인 입양한 바 있다. 이후 최근에도 "저희에게 멋진 양딸이 생겼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며 두 딸을 더 입양했음을 알렸다.
또한 진태현은 지난 7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음을 밝혔다. 초기에 발견해 전이 되기 전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사진=진태현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