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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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이 tvN 토일극 체면치레…'금주를 부탁해', 월화극도 소생시킬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21 18: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부진의 늪을 벗어난 tvN 토일극에 이어, 월화극도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8일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8.1%로 막을 내렸다. 전공의 파업으로 1년여 간 미뤄진 '언슬전'은 많은 우려 속 출발했으나, 첫 화 3.7% 시청률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언슬전'에 앞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와 '감자연구소'가 연이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기에 더욱 값진 흥행이다. 덕분에 지난해 상반기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로 연이어 대박을 터뜨렸던 '드라마 왕국' tvN은 다시금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그런 가운데 tvN 월화극의 반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첫 방송해 5월 6일 막을 내린 tvN 월화극 '이혼보험'은 3%대 평범한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하향 곡선을 그리다 1%대 아쉬움 속 종영했다.

후속 주자로 나선 '금주를 부탁해'는 '이혼보험'과 마찬가지로 3%대 시청률로 출발한 뒤 아직까지 3%대를 벗어나지 않고 유지 중이다. 전작의 후광을 받지 못한 채 출발했지만 이미 전작보다 선방 중인 셈.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다.

지난 20일 방송한 '금주를 부탁해' 4화는 3.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금주(최수영 분)가 마침내 금주를 결심하고 서의준(공명)에게 도움을 청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한금주의 본격적인 금주 도전기가 전개되고, 첫사랑 공명과의 스토리도 본격적으로 물살을 타면서 상승세 조짐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때문에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은 '금주를 부탁해'가 입소문을 통해 마의 5%벽을 넘으며 선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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