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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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 악플 세례에 "죄송합니다"…'데블스 플랜2' 과몰입 시작됐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16 17: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화제성이 높아짐에 따라 출연자들의 악플 몸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정현규는 자신의 개인 계정 프로필의 문구를 "죄송합니다"라고 변경했다. 출연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에서 '대문자 T'의 면모를 발휘, 문제를 깔끔하게 풀어냈지만 실리 앞에서 냉정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지난 13일 공개된 9화에서 정현규는 함께 게임을 한 최현준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산수 할 줄 알아?"라고 발언했다. 시청자들은 해당 발언이 선이 넘은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비판은 개인 SNS로 이어져 게시물에 "한 살 어리다고 무시하는 것이냐", "이해되지 않는 행동", "(MBTI) T라는 이유로 면피하려는 듯"이라는 비난의 댓글부터 원색적인 욕설이 담긴 댓글까지 달렸다. 

그러나 "이런 플레이도 있는 법",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 "가스라이팅의 의미를 모르는지?" 등 정현규를 옹호하는 댓글도 달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플레이에 대한 갑론을박은 오히려 '데블스 플랜2'의 상승세를 증명하는 반증이 되기도 했다.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공개 1주 만에 1,700,000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9위에 올랐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5월 2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데블스 플랜2'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SNS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대중 들 사이 언급도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을 하면서 배신이나 전략적 행위가 허용되는 만큼, 플레이에 대한 비판은 꼬리표처럼 달라붙었다. 지난 2023년 '데블스 플랜' 시즌1 역시 마찬가지였다. 



'데블스 플랜' 시즌1 출연자이자 지난달 진행된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에서 MC를 맡은 박경림은 당시를 떠올리며 "'데블스 플랜'이 한 번에 다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세 번에 나눠서 공개되기 때문에 분위기가 이럴 수 있나 싶다. 제 경험으로 비춰볼 때 중간에 만나면 이 친구가 살이 빠져있고, 다음 주가 되면 다른 친구가 살이 빠져 있었다. 그러나 모두 공개됐을 때 모두 해피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악플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박경림은 "(중간에) 이야기가 이렇게 끝나나 싶기도 한데 시청자들은 그러실 수 있다. (악플이 있어도) 일주일만 기다리면 된다"며 "저도 '서바이벌에서 뭐 하는 짓이냐'면서 궤도 씨랑 참 욕을 많이 먹었다. 그러나 3주가 지나고 모두 행복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데블스 플랜' 시즌1에서 궤도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살리고 보상을 분배하려는 '공리주의'를 펼친 바 있다. 그간 자극적인 배신, 연합 등이 중심이었던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등과 달리 새로운 시도로 보여지기도 했으나, 한 명의 우승자를 뽑는 서바이벌 예능에서는 적합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데블스 플랜2' 역시 최종화인 12화까지 3화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여론이 바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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