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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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포기' 김호중, 결국 징역 엔딩…아리스 지지 속 '옥중 자숙'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16 17: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호중이 상고를 포기하며 징역 2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15일 김호중의 팬카페 측은 "김호중이 오랜 시간 깊은 고민 끝에 상고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와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3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소병진·김용중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호중의 사고와 도주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호중 측은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결국 김호중 본인의 결정으로 이를 철회했다. 이와 관련 김호중 측은 대형 로펌을 비롯한 법률 전문가들과 모든 방향과 선택지를 두고 심도 깊은 검토를 수차례 이어왔다며 "그 끝에서 김호중이 스스로 깊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음주운전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해 재판에 넘겨졌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김호중의 음주운전 소식에 대중을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음주운전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김호중은 여러차례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는 등 대중을 실망시켰고, 항소하는 과정에서 여론은 한층 악화됐다. 

김호중의 상고 철회의 배경에는 대중의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예상 역시 더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는 김호중의 공판마다 모습을 드러내며 남다른 지지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공판장에 새벽부터 찾아가 자리를 맡고 들어가는 등 김호중을 응원해왔다. 

김호중은  항소심 과정 내내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130장 이상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항소심 두 번째 공판 직전까지 100장의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이번 선고를 앞두고도 30장 이상의 반성문을 추가로 제출하기도. 그가 죗값을 치루고 대중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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