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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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1] 마크컨 "파이어폴, 게임계의 혁명"

기사입력 2011.11.11 06:11

백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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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부산 벡스코=백종모 기자] '레드 5 코리아'가 '파이어폴'의 공개 체험버전을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레드 5 코리아'는 지스타 2011 첫날인 10일 부산 벡스코 3층 컨퍼런스 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파이어폴'의 플레이 가능한 한국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며 한국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개발 총괄 출신인 마크컨 레드 5 대표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마크컨 대표는 프레젠테이션 중 "파이어폴은 기존 게임과는 전혀 다른 유니크한 게임" 이라며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 해 봐야 게임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드5 측은 기자간담회 중 진행된 기자단과의 공동 인터뷰를 통해 기존 게임의 개념을 뒤집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게임'임을 재차 강조했다.

마크컨 대표는 "우리는 그래픽이 아닌 게임 콘텐츠가 게임의 핵심이라 본다"며 'AI디렉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적이면서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장에서 진행된 기자단과 레드 5 코리아 측과의 인터뷰 전문

-파이어폴은 2011년에 전 세계 동시 발매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 서비스가 늦어졌다.

마크컨: 우리는 처음부터 2011년에 세계적으로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 말하지 않았다. 북미에서 2011년에 출시하고 12월에 게임스토어를 열 예정이었다. 또한 웹젠과의 교섭이 있어야 해 출시 일정을 진행할 수 없었다. 이제 협약이 돼서 2012년이라는 출시일을 말씀 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번 한 차례 국내 코어 유저들을 상대로 테스트를 거쳤는데, 그 때의 반응과 피드백을 얻은 점은?

제임스 매컬리: 7월에 40명의 열정적 게이머들과 이벤트를 열었다. 배틀 프레임에 대한 설명과 오리엔테이션을 한 다음에 PV 경쟁을 실제 했다. 게임 뒤 유저들과 나눴던 얘기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를 통해 어떤 점을 부각시키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고, 보안해야 할 점에 대해서 조언을 들었다. 세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의 의견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 퍼블리싱과 관련된 부분에서 더나인코리아와 협의 중인가?

이우영: 여러 한국 회사로 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내부적으로 논의중의며 최종 결정은 되지 않았다. 어떤 회사와 일을 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한글화 진행 상황은?

이우영: 웹젠과의 관계가 정리 되면서 지스타를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 못했다. 다음 기자 회견 때에는 좀 더 한글화 된 게임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단일 게임으로는 최대 부스 참가다.

마크컨: 파이어폴은 직접 플레이어들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다. 직접적으로 게이머들이 만져보고 게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80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은 우리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우영: 80개의 pc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60부스를 단일게임으로 나가지만 어떤 부스보다도 반응이 뜨거울 것이고 이 게임을 왜 해봐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번 발표된 게임 버전과의 차이점은?

제임스매컬리: 7월 때의 빌드에 비교해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한국에서 얻은 총을 맞았을 때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듣고 이 부분을 추가했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이메일 계정을 통해 코옵이나 PvP를 할 수 있으며, 10 대 10 매치가 가능하다. 게임에서 이기면 새로운 장비와 보조 무기를 얻을 수 있다.

-PvE 컨텐츠는 어떤 것이 있고 개발 진행상황은 어떤가.

마크컨: 초기 스토리에서 PvE는 10제곱마일정도의 맵에서 이뤄진다. 멜딩 때문에 그 지도자체는 2.5제곱 마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들어가 싸우면서 그 규모를 확장해 나가게 된다.

이우영: 이번에 공개된 지스타 버전은 PvP와 PvE 양쪽을 다 즐길 수 있다. PvP 승자는 세컨드리 무기를 가질 수 있고 PvE에서 그 걸 쓸 수 있다. 지스타 버전에서 4가지 미션을 고를 수 있다.

시연장에서 캐릭터를 만들 때 이메일계정으로 캐릭터를 만들면 그 캐릭터가 생성이 되고, 그 것이 유지된다. 계속 아이템을 쌓고 퀘스트를 반복하면 더 많은 스케일과 아이템을 얻게 된다.

-다이나믹 이벤트는 어떤 조건으로 발생하나. 일반 퀘스트와 같나 특정 지역에 갈때 발생하나. 환경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나

마크컨: 우리가 레드5가 믿고 있는 게임의 방향성은 그래픽이 아닌 유저들이 게임을 하는데 필요한 콘텐츠다. 우리는 지금  '에이아이(AI) 디렉터'라는 프로그램을 이를 구현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게이머들이 더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 검토하며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연 버전은 데모이며 많은 분들이 게임을 하기 때문에 시간제한을 둬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게임이 출시될 때는 이런 형태가 아니며, 이번 버전은 체험을 위한 것임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제임스매컬리: 좀 더 재밌고 다이내믹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부여하고 싶다.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 지도를 지속적으로 보며 그 지역에 자원을 보충하는 종류의 행동으로 시민들과 군사들이 오게 된다. 특정 지역이 커가며 특별한 니즈가 생기기 때문에 새로운 판매자가 오고 새로운 자원과 청사진이 나와 게임자체에 변화가 일어난다.

초즌에게 또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들도 세력을 키워갈 수 있다. 이들은 정찰병을 보낸 뒤 캠프를 세우고 영향력을 키운다. 플레이어들이 이를 발견하면 즉시 공격할 수도 있다. 만약 내버려두면 이들이 영향력을 키워 공격을 시작할 것이다. 플레이어들이 이를 막지 못한다면 더 큰 도시를 향해 공격을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영역이 줄어들게 된다.

이우영: 'AI디렉터'라는 건 초즌이 스카우터 정찰병을 보내 일반 유저들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에 베이스를 만들고 군대를 만들기 시작해 플레이어들이 살고 있는 도시로 공격을 해온다. 초기에 그걸 발견해 제거를 하면 빈번히 초즌 어택이 일어나지만, 일반적으로 잘 가지 않는 지역에서 초즌이 세력을 키워오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초즌의 공격이 일어나게 된다. 초반에 초즌 정찰병들을 발견해 마을에서 멀리 떨어트릴수록 이들의 공격이 약해지게 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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