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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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깜짝 소식! 복귀 효과 미쳤다!…"VIP 티켓 빠르게 매진 중" 토트넘만 신났다→SON 경기장 방문 확정+티켓 완판 임박

기사입력 2025.12.06 06: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게 확정된 이후 토트넘 홋스퍼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의 VIP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이 비싼 VIP 티켓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만큼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 동안 손흥민을 앞세운 마케팅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던 토트넘은 손흥민을 초대해 다시 한번 '손흥민 효과'를 누리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3일(한국시간) "쏘니(손흥민)가 집으로 돌아온다"며 "손흥민이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경기에서 구단을 떠난 뒤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인사하기 위해 복귀한다"고 전했다.

구단은 "지난 5월 빌바오에서 팀에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긴 전설적인 주장 출신 손흥민은 지난 8월 자신의 고향인 한국에서 진행되던 여름 프리시즌 투어 중 토트넘을 떠난다고 밝혔다"며 "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해 10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지난달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패배해 시즌을 마쳤다"며 "쏘니는 런던으로 돌아와 토트넘 팬들 앞에서 작별인사를 전할 기회로 프라하와의 경기를 골랐다"고 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발표가 나온 다음 날 토트넘 공식 계정에 등장해 토트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모두 잘 있길 바란다. 내가 토트넘을 떠날 때 나는 한국에 있었고,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할 적당한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제 내가 챔피언스리그가 열리는 밤에 런던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또 "팬들과 선수들, 스태프들까지 모두 보고 싶다. 여러분 모두에게 적절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감정적인 날이 되겠지만, 이런 일은 나와 구단에 모두 중요하다. 곧 만나자"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주중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비인기 구단인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당초 이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온다는 소식에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영국 축구 전문지 '포포투'는 5일 "'싯 유니크(Seat Unique)'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와 슬라비아 프라하 경기의 VIP 입장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고 했다. '싯 유니크'는 티켓 거래 플랫폼이다.

'포포투'에 따르면 해당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소셜 라운지와 스카이 박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팬들에게는 프리미엄 좌석과 전용 라운지, 고급 식사와 음료가 포함된 패키지가 제공된다.

티켓 가격이 만만치 않겠지만, 팬들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손흥민의 마지막 인사를 볼 수 있는 경기를 관람할 기회에 흔쾌히 지갑을 열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오기 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랜 시간 자신을 아껴준 토트넘 현지 팬들에게 인사할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열리기 직전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흥분하고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과 함께 지난 두 시즌 동안 '매디손(Maddi+Son)' 듀오를 구축한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공유하며 "오지 않으면 손해(Be there or be square)"라고 썼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오지 않는다면 본인만 손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팬들은 SNS에서 "놀랍다. 쏘니는 왕이다. 그의 동상을 세워달라", "영원한 레전드 손흥민, 그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캡틴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사진=유로파리그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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