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와 김혜자가 부부 싸움을 했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8회에서는 고낙준(손석구 분)과 이해숙(김혜자)이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낙준은 솜이(한지민)와 함께 귀가했고, 이해숙은 집 앞에 서 있었다. 이해숙은 "같이 오네? 배고프지? 저녁은?"이라며 물었고, 고낙준은 "먹었어"라며 밝혔다.
이해숙은 "어머니랑? 아니, 어머니 하고 식사도 하고 그러면 좋으니까"라며 눈치를 살폈고, 고낙준은 "그런 뜻으로 물어본 거 아니잖아"라며 탄식했다. 앞서 고낙준과 이해숙은 고부 갈등 문제로 다툰 바 있다.
이해숙은 "아직도 화났어? 언제까지 그럴 건데. 알았어. 내가 음식 준비해서 어머니 오시라고 할 테니까"라며 화해하려 했고, 고낙준은 "안 그래도 돼. 앞으로도 엄마한테 잘하라고도 안 할 거고 엄마 집에 같이 가자고도 안 할 테니까 이제 좀 이 얘기는 그만하자"라며 쏘아붙였다.
이해숙 역시 "왜? 어머님이 그러라셔?"라며 다그쳤고, 고낙준은 "당신이 원하는 게 그거 아니야?"라며 화를 냈다. 이해숙은 "그래. 고마워. 시어머니 불편하다고 한마디 했다고 아예 시어머니랑 영영 안 보고 살게 해주니 너무 고맙네"라며 발끈했고, 고낙준은 "그럼 내가 뭘 어떻게 했어야 되는 건데"라며 소리쳤다. 이해숙은 "잘했어. 잘했다고. 당신 말대로 그만 얘기해. 됐어"라며 체념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