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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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김지연, 또 위기 맞았다..."강철아 구해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11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귀궁'에서 김지연이 또 위기와 마주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8회에서는 자신의 외조모 넙덕(길혜연 분)이 강철이(육성재)가 아닌 팔척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여리(김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살귀를 잡고 살을 푸는데 성공한 여리는 수살귀에게 "네게 이런 짓을 시킨 자가 누구냐. 수귀가 된 걸 보면 분명 물에 빠져 명을 달리했던거겠지. 네 머리를 물에서 건져 장례를 치러주긴 커녕 중전마마 보료 속에 넣어 질나쁜 저주나 거는 자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자가 누군지 밝혀 벌을 주어야하지 않겠느냐. 그사람이 너에게 무언가 약조를 했던거겠지. 말해보거라. 내가 너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설득했고, 수살귀는 "내 소원부터 들어주면 그게 누군지 말하겠다"고 했다. 

여리와 강철이는 수살귀의 소원대로 그의 딸을 찾아가 유해를 가져다줬다. 한이 풀린 수살귀는 여리와 강철이에게 "눈먼 놈이었다. 누군가 그 놈을 '아구지'라고 불렀다. 얼마 전 그 맹인 놈이 왕가의 핏줄을 가져오면 내 딸을 만나게 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 팔척귀를 모시고 있는 맹인 판수 풍산(김상호)는 수살귀의 살이 풀렸다는 것을 알아챘고, 맹청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 예상하고 대비했다. 예상대로 왕 이정(김지훈)은 맹인 판수들을 모두 잡아들이고 맹청을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어명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손을 써 놓은 맹청에는 그렇다할 증거들이 없었고, '아구지'라는 자를 아는 사람도 찾지 못해 답답해했다. 이정은 궐내 사람들의 묘한 분위기를 눈치챘다. 

이에 이정은 "팔척귀를 움직이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맹청을 더 은밀하게 조사하여라. 그 아구지라는 놈부터 잡아야겠다"면서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리는 궐내 있는 야광귀로부터 자신의 외조모 넙덕이 죽기 한달 전인 계묘년 사월에 이미 궐내에 팔척귀가 이미 있었고, 그 팔척귀가 외조모 넙덕을 죽였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여리는 이정을 찾아가 "전하께서 왕위에 오르셨던 계모년 그해에 궐에 팔척귀가 있었냐. 그때 왕가의 누군가가 팔처구기에 빙의됐던 적이 있냐"고 물어면서 "팔척귀의 시작이 언제부터인지, 그 원한의 시작이 누구로부터인지 알아야한다"고 했다. 

"솔직하게 말씀해주실 수 없다면 저도 더이상 전하를 도울 수 없다"는 여리의 말에 이정은 "그때도 팔척귀가 있었다. 그 빌어먹을 악귀가 나의 아버지를 덮쳤었다"고 고백했다. 

그 시각 풍산이 어르신이라고 부르는 사람의 정체도 밝혀졌다. 알고보니 이정이 유일하게 믿고 있는 충신 김봉인(손병호)이 풍산을 움직이고 있었다. 풍산은 김봉인에게 "애체 장인 그 년이 무당 넙덕의 핏줄"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김봉인은 "그 이무기 놈의 팔을 잠시라고 묶어둔다면 여리라는 계집을 없애는 건 일도 아닐 것"이라고 했고, 강철이는 힘을 쓰지 못해 당황했다. 

이어 자객들에게 둘러싸인 여리는 목숨이 위험한 위기에 처했다. 여리는 '구해줘, 강철아. 제발'이라고 애타게 강철이를 찾는 모습이 담겨 강철이와 여리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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