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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 최우범 감독·모건 "HLE전, 굳히기 아쉬워…T1·KT전 업셋 노린다"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5.10 09: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RO가 HLE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5월 9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와 한화생명e스포츠(HLE). 경기 결과, HLE가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BRO 최우범 감독과 '모건' 박루한 선수(이하 모건)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BRO 최우범 감독은 "1, 2세트 모두 할 만한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져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HLE 상대로 초반부터 골드 차이가 벌어지지 않은 점은 소득이고, 중후반 사이드에서 잘리는 장면이 반복된 건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복기했다.

모건은 "1세트는 초반이 유리했지만 살리지 못해 아쉽고, 2세트는 더 유리했는데도 마무리를 못 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1세트 이후 피드백을 진행해 2세트에서는 1세트 때 아쉬웠던 점이 보완됐다"라며, "다만 아무리 상대가 강팀이라고 해도 유리한 타이밍엔 확실히 굳혀야 한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BRO는 HLE전을 어떻게 준비했을까. 최우범 감독은 "우리가 블루 사이드 시작이라 제이스, 신짜오를 주지 않으면 할 만하다고 봤고, 실제로 인게임에서 그런 모습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제 예상보다 더 잘했는데, 굳히기가 안 돼 아쉽다"라며, "HLE나 GEN 같은 팀은 아무리 잘해도 실수 한두 번 나오면 질 수 있다"라며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세트에 요릭으로 쿼드라킬을 기록한 모건. 그는 "상대 제우스가 탑 니달리를 할 거라는 점을 고려해 요릭 픽 했을 때 탑 구도를 정립해놨다"라며, "처음에는 탑에서 죽긴 했지만, 라인 상황 등이 괜찮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요릭의 꿀팁은 언제 푸시할 수 있는 타이밍인지 팀적으로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T1. 최우범 감독은 "연습 상황은 계속 좋아지고 있고, 스크림 데이터도 괜찮아지고 있다"라며, "지긴 했지만, 선수들도 생각보다 할 만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놓친 부분과 실수한 부분을 고쳐 T1, KT전에서 업셋을 노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후 모건은 "''할 만해서 잘했으면 끝까지 잘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라며, "팀적으로 잘 보완해 다음 주에는 모든 경기를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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